유튜브창업자 온라인잡지 플랫폼 만든다

일반입력 :2012/04/08 09:46    수정: 2012/04/08 09:48

이재구 기자

'아름다운 잡지를 발견하고 창조하라.'

유튜브 창업자인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이 이러한 슬로건을 내건 '진(Zeen)'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온라인 잡지 플랫폼을 만든다. 이들은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는 이 홈페이지에서 이처럼 티저문구를 내걸고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씨넷은 7일(현지시간) 유튜브창업자가 새로이 시도하는 조만간 공개될 '진닷컴(zeen.com)'사이트의 티저 페이지를 소개했다.

퓨저블이라는 블로거가 처음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진' 사이트페이지에는 방문객들이 사용자의 이름을 보관할 수 있는 박스가 있다. 또 진의 트위터와 페이스북페이지와도 연계시킬 수 있으며, 구인목록 페이지,프라이버시정책 페이지와도 연결된다. 이 구인목록페이지는 에이보스닷컴(AVOS.com)와도 연결된다. 에이보스는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이 약 1년 전에 야후로부터 딜리셔스닷컴을 사들인 사이트다. 지난 달 쿠퍼휴잇 국립디자인박물관에서의 대화에서 헐리는 자신과 첸은 벤처를 창업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시도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들이 “‘모든 웹사이트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요소’를 가지고 이미 만들어졌을지도 모를 어떤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동영상 검색과 관련된 또다른 아이디어가 있다고도 말했다.

진의 티저페이지는 단순히 “발견하라, 그리고 아름다운 잡지를 만들어라”라고만 쓰여있고 맨 밑에 ‘개봉박두’라고 쓰여 있다.

이 구인목록 페이지에는 6개 정도의 프로그래머 및 디자이너를 포함시키고 있었는데 사용자이름,진티저페이지 방문자이름을 쓰면 ‘사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귀하에게 우리가 작업해 온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흥분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준비 되는 대로 귀하에게 이메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한동안 우리는 귀하에게 귀하의 주소가 확실한지 알아보기 위해 메일을 보낼 것입니다. 이메일을 보낼 경우 클릭을 해서 귀하가 본인임을 증명해 주세요. 그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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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이 만든 실리콘밸리의 최대 성공스토리 가운데 하나다. 한때 웃기는 동물비디오용 장소로 비판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비디오아카이브, 교육툴, 디지털드라마박스로서 정치인들이 돈을 내기 위해 가는 곳, 범죄자를 보여주는 곳, 경찰의 잘못을 올리고,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가장 일반적인 곳,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주요한 뉴스소스를 얻는 곳이 됐다.

유튜브서비스는 지난 2006년 10월 구글에 16억5천만달러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