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NFC-유심' VISA 상용인증 획득

일반입력 :2011/11/13 14:16    수정: 2011/11/13 17:09

SK C&C(대표 정철길)는 자사가 개발한 NFC-USIM에 대해 국내 최초로 VISA의 상용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NFC-USIM VISA 상용 인증은 스마트폰을 통한 지불 결제 서비스 이용 시, 단말기에 장착되는 NFC-USIM 카드에 비자 카드의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보안 인증이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새로운 금융 서비스로 모바일 결제가 주목 받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금융통신사 주도의 NFC 기반 모바일 신용카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반면, 국내는 비자, 마스터카드와 같은 글로벌 카드사의 공식 인증을 받은 NFC-USIM 카드가 없어 모바일 카드 확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SK C&C가 자사 NFC-USIM 카드에 대해 국내 최초로 비자 카드의 공식 상용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향후 NFC-USIM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SK C&C는 2007년 국내 최초로 NFC-USIM을 개발해, 2007년과 2008년 각각 프랑스 파리의 까르테(Cartes) 전시회와 중국 북경 국제 스마트카드 전시회에 출품해 업계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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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요구되는 이동통신사 인증과 티머니 인증을 획득했으며, 비자 인증 획득으로 NFC-USIM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각인시켰다.

정재현 SK C&C G&I 총괄 부사장은 “NFC-USIM VISA 상용인증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TSM, 전자지갑, 모바일 마케팅 등 m-커머스 솔루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