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이것' 때문에 지구 침공

일반입력 :2011/08/21 18:20    수정: 2011/08/22 16:59

이재구 기자

'외계인에게 지구가 엄청난 발전을 하고 있는 위협적 존재로 비쳐지지 않기 위해서.'

지구환경보호, 즉 온실가스 감축이 아주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 지 꽤 됐지만, 반드시 그래야만 할 그럴 듯한 또다른 이유가 제기됐다. 외계인에게 지구의 급성장하는 모습을 들키거나 오판해 침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씨넷은 18일 미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연구원들이 악타애스토로노티카에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철학적 보고서 내용을 소개했다.

연구원들은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 녹색,푸른색,오렌지색의 피부색깔을 가진 우주저편의 외계인들이 지구에서 더많은 온실가스를 내보낸다는 사실을 알게 만들 것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온실가스의 증가가 외계인들에게 지구인들이 급성장하는 모습으로 비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것이 외계인들에게 우리가 급속히 우리의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적고 있다. 따라서 외계인은 이같은 독성가스의 분출을 보고 지구인의 행성을 그들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위험하다고 여기게 만들고, 더 크기 전에 싹을 잘라 버려야 할 존재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보고서는 “외계인과의 접촉이 이익이 될 것인가, 위험이 될 것인가, 시나리오 분석”이라는 철학적 제목을 갖고 있으며 미래 외계인과 지구인의 교유 가능성에 대해 세가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즉, 이익적,중립적, 또는 완전히 피의 끔찍함이라는 세가지 카테고리다.

요약하자면 우선 외계인은 어떻게 크로켓을 치는지,알래스카케익은 어떻게 굽는지 알고 싶어하는 굉장히 똑똑한 녀석들로서, 손가락에서 나오는 광선으로 정적을 어떻게 제압하는지 알려줄 존재로 여겨진다.

두 번째로는 외계인들이 지구인을 자신들에 대해 화답할지도 모르는 매우 성가신 존재로 여기게 될 가능성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외계인이 단순히 영화 '디스트릭트9'에 나오는 갑각류생물체처럼 기이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이들 외계인들은 교통면허시험부보다도 더 권위적일지도 모르며 이는 지구인을 우리를 좌절에 의한 발작으로 몰고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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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외계인이 알래스카케익을 굽고 나서 우리귀를 먹어버릴지도 모르는 존재일 가능성이다. 외계인은 비열한 마음을 가지고 있거나 약간 멍청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는 이미 외계인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구인을 먹어버릴지 모르기 때문에 외계인을 만나면 도망가라는 경고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