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나가수-위탄2 음원, 벅스 품으로

일반입력 :2011/07/06 14:25    수정: 2011/07/06 15:45

정윤희 기자

로엔엔터테인먼트(멜론)가 독점 유통하던 MBC ‘나는 가수다’ 음원이 네오위즈인터넷(벅스)으로 둥지를 옮겼다. 네오위즈인터넷은 기존 유통하던 ‘위대한 탄생’의 후속작 음원까지 손에 넣었다.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은 MBC와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와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2’의 스폰서쉽 및 음원 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오는 10일부터 발매되는 ‘나는 가수다’ 관련 음원과 오늘 8월로 예정된 ‘위대한 탄생2’의 모든 음원을 독점 관리한다. 매주 방송이 끝난 후 회차별로 나온 음악을 앨범으로 발매하며, 음원을 통한 스트리밍, 다운로드, 통화연결음, 벨소리 등을 유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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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포털 벅스의 브랜드 강화도 노린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방송 도중 자막광고로 ‘벅스’ 로고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며 벅스 홈페이지에서도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2’의 영상, 사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종 프로모션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업도 진행한다.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MBC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와 ‘위대한 탄생’을 통해 음악포털 벅스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좋은 콘텐츠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투자를 진행하고 공격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벅스의 가치와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