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가 쓰는 IT액세서리는 따로 있다?

일반입력 :2011/05/03 10:47    수정: 2011/06/02 06:53

봉성창 기자

전자제품 전문 소셜커머스 티피샵(대표 방교환)이 외출이 잦은 5월을 맞아 패션과 IT를 결합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뉴욕현대미술관 MOMA의 두 젊은 디자이너가 만든 ‘더스피커’는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만화의 말풍선을 그대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책상 어디서나 아무렇게 올려 놓아도 잘 어울린다. 마치 스피커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듯 더욱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디자인이다.

‘더스피커’는 2인치 풀 레인지 드라이버를 장착해 15와트 출력으로 PC나 노트북 등과 연결해 사용하기 딱 알맞다. 작지만 파워풀한 음색이라는 평가다.

말풍선의 꼬리 부분이 왠지 모르게 불안해 보이지만 실제로 탁자에 올려두면 비스듬한 형태로 안정감 있게 놓여져 사용하는데도 큰 불편함이 없다. 가격은 10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티피샵은 일주일간 한정으로 4만 9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노트북, 태블릿 등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와 함께 외출할 수 있는 각종 가방도 함께 선보였다. 패션 IT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애비뉴욕’에서 선보인 인기 토드백, 백팩, 파우치 등을 시중가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들 ‘애비뉴욕’ 가방 제품군은 일반적인 노트북 및 태블릿 수납제품으로 생각되지 않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으로 특히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티피샵은 전제품 3~4만원대로 가격을 확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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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티피샵은 최대 20명까지 자주 촬영되는 사람의 얼굴을 기억해 사진을 빠르게 분류해주는 기능을 갖춘 코닥 이지쉐어 M552 디지털 카메라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PC용 동작인식 게임기 아이스테이션 ‘윙’을 64% 할인해 게임 타이틀 1장 가격에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티피샵 측은 “이제 IT와 패션을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