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서라운드 스피커 '극장 실감 음향'

일반입력 :2011/04/11 18:21

남혜현 기자

로지텍코리아(대표 박재천)가 극장 수준 음향을 지원하는 거실용 '서라운드 사운드 스피커 Z906'을 11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500와트(RMS) 고출력으로 집 전체를 울릴 만큼 웅장한 사운드를 지원한다는 게 로지텍 측 설명이다. THX 성능 규격을 통과해 엔터테인먼트 사운드를 제작자가 의도한 소리대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5.1 디지털 디코딩 기능을 내장해 군중 함성에서부터 뒤에서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까지 현장감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평이다. 사이드 파이어링 서브우퍼를 통해 165와트 베이스를 왜곡없이 지원하며, 2채널 스테레오를 통해 소리를 서라운드로 변환한다.

거실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내장형 헤드폰 잭 뿐 아니라 RCA 및 3.5밀리미터(mm) 입력 단자를 제공, 최대 6개까지 오디오 장치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TV는 물론, DVD, DVR, 블루레이 플레이어, X박스 360, 플레이 스테이션3, 위(wii) 등 게임콘솔과 아이팟 등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 PC나 매킨토시같은 노트북 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스피커에 포함된 무선 리모콘을 이용하면 소파에서도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으며, 벽에 설치 가능한 위성 스피커를 통해 사용자가 거실을 극장처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고려했다.

로지텍 오디오 사업 본부 부사장 마크 슈나이더는 많은 이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던 로지텍 Z-5500 디지털 5.1 스피커 시스템의 뒤를 잇는 스피커를 발표하게 됐다며 Z906은 한 단계 진화한 서라운드 사운드 스피커로, 영화, 음악감상이 잦은 고객에게 거실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