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테크]이제는 게임엔진이다..열기 활활

일반입력 :2011/03/29 09:48    수정: 2011/03/30 08:36

특별취재팀

'세계적 게임엔진과 유명 개발자가 게임테크 컨퍼런스에 모였다.'

게임전문매체 게임스팟코리아와 IT인터넷신문인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게임테크 2011’ 컨퍼런스가 29일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게임테크 콘퍼런스는 ‘세계 게임엔진 신기술 및 멀티플랫폼의 진화방향’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천300여명의 참관객이 몰리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엔진의 신기술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전 개발자인 마크 컨 레드5스튜디오 대표가 기조연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마크 컨 대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퇴사한 이후 지난 2005년 레드5스튜디오를 설립했고 기대작 MMOFPS 파이어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픽게임스, 크라이텍, 스케일폼, 하복 외에도 체어엔터테인먼트, 게임온, 넷텐션, 제로딘게임즈, 블루홀스튜디오 등의 주요 개발자가 참석해 각각 주제 발표와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 주제 발표 시간에는 블루홀스튜디오의 류성중 프로그램 엔진팀장이 케이스 스터디 방식으로 ‘테라의 환경 변화 시스템’을 공개, 국내외 게임개발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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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홍윤 메가뉴스 대표는 “최근 우리 사회는 게임산업을 바라보는 양극화된 시각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 비록 일부이지만 게임을 규제와 억압의 대상으로 옭아매야 한다는 주장이 여과 없이 전파되고 있다”면서 “애플에 버금가는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가 곧 게임이라는 업계의 목소리 조차 외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대표는 “바로 이러한 때에 열린 ‘게임테크 2011’은 우리 경제의 미래와 젊은 개발자들이 무엇을 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우리 게임업계의 경쟁력과 개발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게임엔진을 비롯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