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로망 사마리아인 게임테크서 공개

일반입력 :2011/03/28 09:04    수정: 2011/03/28 17:32

특별취재팀

전 세계 개발자들을 위한 ‘게임 디벨로퍼 컨퍼런스’(GDC)에서 극찬을 받은 에픽의 ‘사마리아인’ 데모 시연이 국내 유일의 게임엔진 컨퍼런스 게임테크 2011에서 열린다.

에픽게임스는 최고의 엔진으로 손꼽히는 언리얼 엔진3의 차세대 기술을 집약한 ‘사마리아인’ 데모의 영상을 오는 29일 삼성 코엑스 그랜드볼륨 전관에서 열리는 ‘게임테크 2011’(http://gametech.gamespot.co.kr/3rd/)에서 진행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GDC 2011에서 처음 공개된 ‘사마리아인’ 데모 시연은 에픽게임스의 언리얼 엔진3로 실시간 구현한 영상이다. 특히 영상 자체의 퀼리티를 높이기 위해 보정 작업이 전혀 없이 제작돼 공개 전부터 전 세계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사마리안’ 데모는 테셀레이션(tessellation), 디스플레이스먼트(displacement), 지오메트리 쉐이더(geometry shader), 멀티샘플 텍스쳐(multisampled texture), 쉐이더 모델 5(Shader Model 5) 등 추가 다이렉트X(DirectX) 기능을 사용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APEX 기술이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픽게임스가 선보인 이 기술 데모는 상용화 언리얼 엔진3와 언리얼 엔진3의 무료 버전인 UDK(언리얼 개발 키트)의 3월 빌드에도 포함돼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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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점은 ‘사마리안’ 데모 시연을 위해 에픽게임스와 메가뉴스가 함께 3억 원 상당의 풀HD 프로젝터를 공수했다는 점이다. GDC에서 공개됐을 당시에도 ‘사마리안’의 영상미를 최상으로 살리기 위해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프로젝터를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컨퍼런스의 한 관계자는 “에픽게임스 측에서도 이번 ‘사마리아인’ 데모 시연에 대해 정말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며, 우리 역시 완벽한 데모 시연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게임테크 2011에 대해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