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간다...게임테크 대체 뭐길래?

일반입력 :2011/03/25 09:44    수정: 2011/03/25 17:45

특별취재팀

엔진빨(?)로 승부한다는 얘기가 게임업계에서 들릴 거라곤 10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밖 일이었다. 게임개발에 필요한 기술은 자체적으로 만드는 것이 시장에 통용되는 상식이었으니 말이다.

최근 전문적으로 게임 엔진을 만들고 파는 회사까지 등장했다. 개발 환경 뿐 아니라 이용자의 취향도 변했다. 게임은 'PC에서 즐기는 것이 진리'라는 것은 하드웨어 스펙이 높아진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더는 통하지 않는 논리다.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또 이들의 눈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개발사와 개발자들의 모바일 3D엔진에 대한 관심은 확 늘었다. 이미 PC 게임이나 콘솔 게임 개발에 주로 활용된 게임엔진이 모바일 게임으로 넘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물론 피처폰 시장부터 모바일 게임에만 전문적으로 몰두한 개발사들은 자체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자체 엔진은 전략적인 플랫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이용자 편의성이나 범용성이 상용 엔진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목돼 왔다.

이같이 급변하는 시장에 발맞춰 모바일 게임엔진에 대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는 '게임테크 컨퍼런스'(http://gametech.gamespot.co.kr)를 기획해 모바일 게임엔진을 비롯해 다중 플랫폼에 최적화된 개발 이슈를 제공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게임테크 2011에서는 아이폰용 3D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로 유명한 체어엔터테인먼트의 제레미 머스터드가 기조연설에 나서 모바일 게임엔진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될 전망이다.

모바일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스마트폰용 게임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수준의 뛰어난 그래픽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주목을 산 신작 게임이다. 콘솔 게임 못지않은 탄탄한 그래픽을 자랑하면서도 부드러운 프레임 연출을 보여줘 호평을 이끌어냈다.

언리얼 엔진은 이미 콘솔 및 온라인 게임 내에서는 잘 알려진 대표 게임엔진이다. 뛰어난 그래픽 및 광원 효과, 최적화 기능들이 더해진 이 게임엔진은 '블레이드앤소울' 및 '아이온' '테라' '아바' 등에 사용되면서 국내 개발자들에게도 친숙한 엔진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언리얼 엔진 역시 낮은 사양에서도 고화질의 그래픽과 안정적인 최적화 기능을 강조한 차세대 모바일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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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테크에서는 모바일 언리얼 엔진의 쓰임새와 기능 개발 경험, 실제 도입 사례 등을 제공해 실제 개발자 및 스마트폰 예비 개발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게임테크2011는 오는 29일 삼성 코엑스 그랜드볼룸 전관에서 오전 오후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단체 등록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나 02-330-0126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