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스토리지 신제품 관심 집중, 왜?

일반입력 :2011/03/03 16:05    수정: 2011/03/04 08:31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스토리지 신제품을 발표한 EMC가 한국 IT관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모습이다. 한국고객에게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에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3일 41개 스토리지 신제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EMC 레코드 브레이킹 2011’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EMC가 지난 1월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출시한 41 개의 기술 및 신제품을 국내 IT 관계자들에게 상세히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달 25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두 번째로 진행됐다. 서울 행사는 500여명의 IT관계자들이 자리를 꽉 채워 EMC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EMC가 대거 선보인 혁신적인 제품은 스토리지 시장에 쏟는 노력과 투자, 열정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신제품과 기능들을 통해 국내 고객들의 빅데이터 대응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여정을 돕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EMC는 미드레인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제품군인 VNX 및 VNXe와, 하이엔드 스토리지 VMAX, 백업 및 아카이빙 스토리지 데이터도메인 등의 성능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확장성을 강조한 VNX 시리즈는 기존 EMC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시스템에 비해 3배 이상의 성능과 효율성, 그리고 3배로 간편해진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신우철 한국EMC 글로벌서비스부문 차장은 “EMC FAST 스위트, FAST 폐를 이용해 SSD 활용을 높이고, 포괄적인 스토리지 관리, 용량 최적화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SQL 서버, MS오피스 쉐어포인트, MS 익스체인지 서버, VM웨어 뷰 가상 데스크톱 및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가상화 애플리케이션의 설치와 관리 과정을 대폭 간소화시켰다.

가상 서버를 비롯, 수많은 이메일 사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스토리지가 전문 분야가 아닌 일반 IT 관계자도 수분 만에 구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설치와 관리가 쉽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첨단 스토리지 기술도 함께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소형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스템 VNXe 제품군은 LG엔시스와 코오롱아이넷이 한국EMC의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인 ‘벨로시티’를 통해 제품을 공급될 예정이다.

EMC 시메트릭스 VMAX는 EMC의 최고사양 스토리지인 시메트릭스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VMAX는 데이터 관리를 획기적으로 간소화시켜 성능을 2배 이상 향상시켰다. FAST VP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시스템 최적화를 자동화하고 비용을 40% 감축시킨다. VM웨어 및 MS 하이퍼V 통합으로 스케일아웃 시메트릭스 VMAX 클러스터는 5백만 개의 가상 머신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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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데이터도메인 시스템은 중복제거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단일코어 컨트롤러임에도 데이터 처리속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태우 BRS사업본부 부장은 새로운 하이엔드 데이터 도메인 DD890 및 DD860 단일 콘트롤러 시스템은 경쟁사보다 최대 8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EMC의 레코드 브레이킹 2011 행사는 8일과 9일 각각 대전과 광주 지역의 IT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