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체앱 2위 '앵그리버드' 아이폰 케이스로 등장

일반입력 :2010/12/28 16:25    수정: 2010/12/29 15:43

이장혁 기자

올해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중 전체순위 2위에 오른 게임앱 '앵그리버드(Angry Bird)'의 디자인을 그대로 본 딴 아이폰 케이스가 화제다.

앵그리버드는 아이폰 및 갤럭시S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게임으로 로비오(ROVIO)라는 핀란드의 작은 업체에서 10만 달러를 투자해 개발한 게임이다. 앱스토어에서 99센트에 판매되는 이 게임은 매출 800만 달러를 넘어서고 있고, 현재 60개국에서 5천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화가 난 새들이 알을 훔쳐간 돼지들의 요새를 몸을 던져 부순다는 단순한 컨셉과 각도를 조절해 고무줄을 당겼다 놓는 식의 쉬운 게임조작으로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이런 인기에 힘입어 앵그리버드가 영국 유명 음향기기업체인 기어포(Gear4)와 손잡고 아이폰4, 아이팟용 케이스를 선보였다. 디자인은 기본적인 ‘앵그리버드’가 입혀진 빨강색, 트라이앵귤러 버드(triangular bird)가 그려진 노랑색, 킹 피그(King Pig)가 디자인된 녹색 케이스로 총 3가지 케이스다.

특히 얇고 가벼우며 아이폰에 끼울 수 있는 클립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전원이나 볼륨버튼부분이 개방되어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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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총판 디엠에이씨인터내셔널 송응석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앵그리버드가 국내 액세서리 시장에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앵그리버드 케이스는 전국 프리스비매장(명동/홍대/부산/강남/대전/건대/서면/신촌)과 자유몰, 롯데닷컴, 픽스딕스에서 판매 중이다고 말했다.

앵그리버드 케이스 가격은 3만3천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