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트위터 덕분에 650만달러 벌었다

일반입력 :2009/12/09 09:45

남혜현 기자

트위터가 단지 개인적인 일상을 공유하는 장소로 알고 있다면 생각을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델은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를 통한 홍보 덕분에 약 650만달러어치의 PC와 액세서리, 소프트웨어를 판매했다고 씨넷뉴스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니시 메타 델 온라인 부문 부사장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델의 트위터를 구독하는 사용자수는 약 23% 정도 성장했다. 델 판매 계정에는 일반 소비자와 유통업자를 포함해 현재 150만여명에 이르는 구독자가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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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델이 트위터를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이유로 ‘트위터를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부분’으로 만든 것을 꼽았다. 블룸버그는 “델에서는 100명이 넘는 직원이 고객에게 트윗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 부사장은 (트위터는) 매우 활발한 채널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델은 12개국 소비자와 트위터로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