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그린 에너지’ 10억불 투자

일반입력 :2009/10/12 10:16

김태정 기자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이 재생 가능한 그린 에너지 개발에 10억달러(약 1조1천600억여원)를 투자한다.

소로스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서 열린 기후변화 회의에 참석, 그린 에너지 개발에 대한 10억달러 투자와 환경 자문기구 구축 등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매년 1천만달러씩 10년간 기금을 조성함과 함께, ‘기후변화 이니셔티브’라는 자문기구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만들어 정책 개발을 맡길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 개발국에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를 돌보기로 했다.

더 자세한 투자액 사용 정책은 차후에 발표할 계획이며, 토마스 헬러 스탠포드대학교 로스쿨 교수가 지휘하기로 했다.

소로스 회장은 “그린 에너지 개발 사업이 이윤을 위한 투자인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지구온난화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인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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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그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며 “우리 앞에 놓여진 지구 온난화를 해결할 정치적 결정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산 240억달러를 보유한 소로스 회장은 근래들어 그린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 수익성을 부쩍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