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SW 키우는 SAP, 탄소관리업체 인수

일반입력 :2009/05/12 09:32

송주영 기자

SAP의 그린IT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SAP가 탄소 절감 전문업체인 클리어스탠다드를 인수했다고 씨넷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리어스탠다드는 지난 2007년 설립된 환경 전문 신생업체로 기업 환경관리 추적과 리포팅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SAP는 이번 인수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클리어스탠다드의 웹 기반 호스트 애플리케이션은 탄소 배출과 환경 보호 전략을 개발하는 기업용 솔루션이다. 기업의 탄소배출 목록, 환경 규제 관리, 에너지 절감 방안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아직까지 미국에는 가스 방출에 대한 환경 규제는 없다. 백악관과 상원은 기간산업체, 대형 제조업체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비용을 부가하도록 추진중이다.

SAP는 탄소 관리 소프트웨어로 유럽의 환경규제를 받거나 지속가능경영에 관심 있는 기업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어스탠다드 제품은 SAP 애플리케이션 재무, 환경, 건강관리 솔루션 등과 통합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SAP 레오 아포테커 공동 CEO는 "기업들이 탄소 배출, 수질 관리, 에너지 사용 등 환경 요소에 대한 통찰력을 갖는 것은 대세"라며 "이는 회사의 효율, 경쟁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

S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