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탄소 배출량관리 솔루션 출시

일반입력 :2009/03/11 14:57

송주영 기자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향후 국내 기업들의 당면과제로 떠오르게 될 탄소 관련 규제 대응을 지원하도록 탄소배출량 관리 솔루션을 11일 국내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SAS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온실가스 관련 규제를 위한 포스트 교토 의정서 채택이 논의될 것”이라며 “기존 교토의정서에 가입된 선진국 외에도 한국을 포함한 OECD 회원국들이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으로 확대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교토의정서에는 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의 25~40%를 2020년까지 감축시켜야 한다는 규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에 관한 기존 국제 규제가 국내 기업들에게는 막연한 리스크 정도로만 인식됐지만 이제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SAS코리아는 이 시장을 겨냥해 ‘SAS CVM’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SAS 지속가능경영 솔루션 스위트’가 제공하는 ▲1단계 탄소 감축 잠재량 분석 ▲2단계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산출 ▲3단계 기후변화 적응 관리의 전체 로드맵 중에서 1, 2 단계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SAS CVM 솔루션은 먼저 1단계에서 기후변화 이슈에 다각적으로 대응하기 이전에 선행되는 탄소 감축 잠재량을 산출해 기업의 의사결정 및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특히 탄소 감축을 위한 한계 비용을 산출하고 여러 탄소 감축 기술 중 최적화된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술 방안까지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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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단계에서는 탄소 배출량 파악과 환경 관련 규제 대응을 위한 탄소 발자국을 산출한다. 1단계의 탄소 감축 잠재량에 기반해 실질적으로 감축이 가능한 기업의 제품, 업무공정, 프로세스, 건물, 공장, 데이터 센터, 서버 등의 탄소발자국을 산출한다.

SAS코리아 지속가능경영TFT의 김윤건 팀장은 “궁극적으로는 향후 모든 기업들이 기후변화 및 환경규제 등 외부효과에 따른 비즈니스 적응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