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효과’ 다음 스포츠섹션 방긋

일반입력 :2009/03/24 13:39

김태정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 스포츠섹션의 트래픽이 급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24일 일본과의 결승을 앞둔 오전 9시 경에는 다음 스포츠섹션 평균 트래픽이 개막 전보다 순방문자 1.5배, 페이지뷰 2.7배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제 1회 WBC 기간 평균 트래픽에 비해 순방문자 2.2배, 페이지뷰 2.7배 높아진 수치다.

또한 WBC 기간 동안 여성 네티즌들의 스포츠 섹션 방문도 크게 늘었다.

다음 스포츠섹션의 여성 방문자 비율은 평균 18.5%였으나, WBC기간 동안은 29.1%로 57.2%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 22일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에서의 여성 방문자수 비율은 34%로 이는 전보다 무려 83.5%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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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처럼 스포츠 섹션 방문자수와 트래픽 등이 증가한 것에 대해 대표팀의 경기가 주로 낮에 진행되자 TV를 보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문자중계' 등 온라인으로 경기를 관전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낮시간대 트래픽도 크게 상승, 지난 18일 한일전의 경우 경기 시간 중 페이지뷰는 경기 전 보다 최대 4.2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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