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3.2초' 맥라렌 570S 국내 최초 공개

내년 봄 국내 출시 예정...21일부터 30일까지 일반 전시

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의 스포츠 시리즈 첫 번째 모델인 570S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맥라렌 서울은 17일 오전 서울 반포대로 전시장에서 570S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데이비드 매킨타이어 맥라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디렉터와 이계웅 맥라렌 서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내년 봄 국내 출시 예정인 맥라렌 570S는 차량 경량화에 도움을 준 다이히드럴 방식의 도어가 채택됐다. 다이히드럴 방식의 도어는 문이 열리는 범위를 넓힐 수 있어 승하차의 용의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맥라렌 서울이 17일 오전 570S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570S는 맥라렌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M838TE V8 3.8L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7천500rpm에서 570마력(PS)의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5천~6천500rpm에서는 600NM 토크를 나타낸다. 570S는 0에서 100km/h까지 단 3.2초만에 주파할 수 있으며,0에서 200km/h까지는 9.5초만에 도달한다. 570S의 최고 속도는 328km/h다. 570S는 맥라렌 역사상 최초로 스탑 앤 스타트 기능이 도입됐다.

맥라렌 서울은 내년 봄 출시될 570S가 국내 스포츠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계웅 맥라렌 서울 대표는 "570S가 한국 스포츠카 시장의 큰 영향력을 나타낼 것"이라며 "고객을 위한 애프터 서비스에 집중하고 모든이들이 꿈꾸는 드림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맥라렌 570S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 반포대로에 위치한 맥라렌 서울 전시장에서 일반 공개된다. 매장 영업시간(월요일~일요일 10:00~19:00) 자유롭게 570S를 가깝게 볼 수 있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570S 옆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맥라렌 570S에는 승하차의 용의성을 높여주는 다이히드럴 도어 방식이 적용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날렵한 느낌의 맥라렌 570S 후미등 (사진=지디넷코리아)

맥라렌 570S의 인테리어는 650S보다 넓다. 7인치 아이리스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센터페시아가 눈에 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650S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570S. 차체 길이는 4천530mm, 폭은 2천95mm, 높이는 1천202mm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차체의 시동, 기어변속, 드라이브 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플로팅 센터 콘솔이 570S에 탑재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