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DB시장 5천200억원…전년比 7.5%↑"

일반입력 :2013/01/18 10:25

새해 국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은 전년대비 7.5% 성장한 5천2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난 17일 조사업체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한국DBMS시장분석및전망보고서, 2012-2016'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DBMS 시장이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2천424억원 규모를 형성했고 연간 전년대비 7.6% 성장한 4천840억원대 규모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온라인트랜잭션처리(OLTP)와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구현과 데이터웨어하우스(DW) 고도화를 위한 DBMS수요가 증가 추세다. 이가운데 목적별로 최적화된 DW어플라이언스는 처리속도, 도입기관, 관리용이성 개선에 따른 수요가 꾸준하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의 비핵심 시스템에서 운영되는 경쟁사 제품을 우선 교체하고 핵심시스템으로 확대하는 윈백 전략이 많이 발견된다. 경쟁제품 특성을 반영하고 총소유비용을 절감하는 기능과 가격이 제안되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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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춤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 제고,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 다양화, 영향력 있는 채널과의 협업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한 국내 DBMS 업체와 컨설팅, 관리툴, 보안업체와의 협력도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IDC DBMS 시장분석 담당 황성환 연구원은 BI 구현과 업무 특성별 DB종류 다양화, 인메모리같은 신규 DB관리기술이 시장성장을 가능케하는 추가 동인이라며 향후 국내 DBMS시장은 연평균 7.5% 성장해 오는 2016년 6천458억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