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VM웨어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일반입력 :2012/05/08 13:41

VM웨어코리아(대표 윤문석)는 자동차 핵심부품 업체 에스엘 주식회사가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에스엘은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IT 인프라 통합관리를 실현하고, 제조업 생산성 증대에 최적화된 IT 환경을 구현해 시스템 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에스엘은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 된 x86서버 20대가 담당하던 웹 서버 영역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VM웨어 솔루션을 통해 5대의 물리 서버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에스엘은 사내 인프라에 x86계열의 서버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늘어나자, 통합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했다. 자동차 핵심부품과 같은 하이테크 제조업을 지원하는 IT 환경에서 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영 및 유지 관리가 중요하다는 공감대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결정했다.

에스엘이 VM웨어 솔루션에서 가장 주목한 부분은 VM웨어 v모션이었다. VM웨어 V스피어 엔터프라이즈에서 제공하는 V모션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에스엘은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재구축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미션크리티컬한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체인지 서버를 가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S 익스체인지 서버 가상화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사례기 때문이다.

에스엘은 사내외 통합 메시징 환경을 가상화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불규칙한 다운타임을 방지하는데 성공했다. 가상화 구축 과정에서도 사내∙외 통합 메시징 환경을 유연하게 구현했으며 MS의 고가용성 클러스터 시스템도 원활하게 작동해 이전보다 훨씬 더 유연한 무정지 업무 시스템을 확보했다.

VM웨어 v센터 의 관리 인터페이스를 통해 가상화에 생소했던 IT 담당자도 인프라를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서버 기반의 업무 사용량의 증감 예측이 보다 빠르고 쉬워졌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IT 리소스 요구도 즉각적으로 수용 및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에스엘의 주요 생산 업무를 지원하는 중대형 프로젝트 인프라를 단기간 내에 구축해 생산성 증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성룡 에스엘 경영시스템팀 이사는 “국내에서 MS익스체인지 서버를 가상화한 사례를 찾기가 어려웠다”라며 “해외에서 가장 널리 검증된 VM웨어의 MS익스체인지 서버 가상화 사례가 주요 업무 애플리케이션이 가상화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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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번 구축은 에스엘 경영시스템 팀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으며, 오히려 VM웨어 기반의 가상화를 전사적으로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윤문석 VM웨어코리아 지사장은 “에스엘의 MS익스체인지 서버 환경을 성공적으로 가상화한 이번 사례는 미션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도 안전하게 가상화될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의미 깊은 케이스”라며 “에스엘이 VM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클라우드로의 여정’을 향한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