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일 연합 통신 반도체 합작사 참여

일반입력 :2011/12/27 19:15    수정: 2011/12/28 08:33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 NTT도코모 등 한일 통신 시장 강자가 뭉쳐 통신용 반도체 합작사를 설립한다. 미국 퀄컴에 맞서는 아시아 연합 반도체 업체다.

27일 NTT도코모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후지쯔반도체, NEC, 파나소닉모바일커뮤니케이션 등과 공동 출자해 통신제어 발도체 개발, 생산, 판매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NTT도코모가 다음달 4억5천만엔을 먼저 출자해 회사를 설립하고 이후 4개 업체가 오는 3월 출범 시기에 맞춰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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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도코모는 통신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NEC, 파나소닉은 반도체 설계를 맡게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서비스를 담당한다. 합작사는 휴대폰 단말기 업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통신용 반도체 판매를 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은 한일 양국 통신용 반도체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퀄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행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