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마 "3D 프로젝터 시대 앞당긴다"

일반입력 :2011/09/06 12:55    수정: 2011/09/06 18:18

“3D 프로젝터 보급화 시대를 열겠다”

옵토마는 6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3D 지원 프로젝터 신제품 6종을 발표했다.

신제품 6종은 ▲2D 3D 변환 프로젝터 3DS1, 3DW1 등 2종 ▲풀HD 3D 프로젝터 HD83, HD33 등 2종 ▲울트라 초단축 렌즈 탑재 WXGA급 3D 프로젝터 EW675UTi ▲소형 LED 프로젝터 ML500 등이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오는 15일부터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3D 기능을 지원하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통합 영상처리칩을 탑재했다. 또한 액티브 셔터글래스 3D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용 안경을 필요로 한다.

2D에서 3D 변환 프로젝터는 홈 엔터테인먼트용으로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방식의 제품이다. 3DS1, 3DW1은 각각 2천800, 3천 안시루벤 밝기와 4천대1 명암비를 제공한다. 두 제품은 HDMI 지원 단자를 연결해 2D 콘텐츠를 3D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다. 보안키를 탑재해 지정된 사용자 외에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는 기능도 지원한다.

풀HD 3D 프로젝터 HD83과, HD33은 홈시어터용 프로젝터로 블루레이 3D 콘텐츠를 풀HD로 출력할 수 있다. 두 제품은 각각 1천600, 1천800 안시루멘 밝기에 700대 1, 500대 1 안시 명암비를 지원한다. '퓨어모션(Puremotion)' 기술을 탑재해 영상의 끊김이나 흔들림이 적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TI사의 6분할 컬러휠을 탑재해 색상 표현이 기존 제품보다 풍부하다.

울트라 초단축 렌즈를 탑재한 EW675UTi는 교육 조달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14.6센티미터(cm) 거리에서 77인치 크기의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3천200 안시루멘 밝기에 3천대 1 명암비를 지원한다. 칠판 모드, 강의실 모드 등의 기능으로 화이트 스크린이 아닌 칠판에 영상을 투사할 수 있고 밝은 강의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USB 포트를 통해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고, 10와트 스피커 시스템을 내장해 별도 스피커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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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프로젝터 ML500은 무게 1.36킬로그램(kg)으로 휴대용 제품이다. 500 안시루멘 밝기에 3천대 1 명암비를 지원한다. LED 광원은 수명이 약 2만 시간으로 이 회사는 램프 비용을 감한하면 10배 가량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LP 링크 기술을 지원해 3D PC 신호를 사용할 수 있으며 USB를 통해 직접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2기가바이트(GB)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SD 메모리 카드 슬롯을 통해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라이 장 한국지역 총괄 이사는 “대기업이 주도하는 국내 3D 콘텐츠 시장 성장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전세계 3D 프로젝터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200%이나 국내는 이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