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마, 3D프로젝터 시장 공략 박차

일반입력 :2010/04/14 15:22

남혜현 기자

DLP 프로젝터 브랜드 옵토마가 14일 3차원(D) 프로젝터 9종을 대거 공개했다.

3D 기능을 강조한 신제품으로 국내 DLP프로젝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옵토마는 소비자가 사용환경과 목적에 맞게 프로젝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 비즈니스 및 홈 엔터테인먼트, 홈시어터, 게임 등 카테고리를 구분해 제품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3D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성능과 디자인, 가격 등을 제공해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한다는 게 이 회사측의 설명.

이날 공개된 3D 프로젝터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통합 영상처리 칩과 DLP 링크 기술을 탑재했다.

따라서 3D 영상을 감상할 때 부가적인 송수신기 없이 셔터글라스 안경으로 입체 영상을 감상하도록 했다.

회사측은 신제품에 전원을 켜고 끄는 시간을 10초 내외로 줄인 전원 끄기 기능, 신호가 없는 경우 전력량을 1와트(W)로 줄여 램프 수명을 연장시키는 자동 정지 타이머 기능을 탑재해 환경을 고려했다고 주장했다. 신제품 중 홈 엔터테인먼트용으로 개발된 3D프로젝터(제품명 ES523ST)는 1.46미터(m) 거리에서 8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2천500 안시루멘 밝기 및 3천대 1 명암비를 지원한다. 3D 구현을 위해 120헤르츠(Hz) 신호를 지원하는 액티브 셔터글라스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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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무환경에 적합하게 고안된 3D프로젝터(제품명 EW536)는 2천800 안시루멘 밝기 및 3천 대 1의 명암비를 제공한다. 옵토마측은 해당 칩이 프로급 프로그레시브 스캔 처리 칩을 내장해 3 대 2, 2 대 2 풀다운 처리 기능을 지원하는 등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화면 재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제품 모두 국내서는 오는 2분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테리 쿼 옵토마 아시아 대표는 영화나 드라마를 비롯해 월드컵 중계 같은 스포츠 채널에도 3D 디스플레이가 채택되고 있다면서 옵토마는 이번 신제품의 출시를 통해서 업계 선두의 자리를 유지하는 한편, 3D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대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