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병무청 민원 챗봇 '아라' 출시

병역판정검사·동원훈련 상담 항시 가능

컴퓨팅입력 :2020/06/17 17:11

챗봇·검색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병무청과 병무 관련 민원 상담 챗봇 '아라'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라는 병무 행정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평일 근무시간 외에도 24시간 365일 자동 답변해 준다. 일반인이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로그인을 통해 ▲맞춤형 병적 정보 제공 ▲병무 관련 민원 출원 등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병역이행을 위한 병역 판정검사부터 동원 훈련까지의 단순(3분 이내) 상담을 야간·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상담해준다. 병무 관련 민원 서류 39종에 대해 사용자가 필요한 서식 추천부터 작성?신청에 이르기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와이즈넛 챗봇 기술이 탑재된 병무청 민원상담 챗봇 '아라'

아라는 병무청 홈페이지, 아라 자체 앱, 카카오 플러스 친구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1개월간의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95% 이상의 높은 상담 성공률을 보였다"며 "앞으로 아라를 통한 병무 행정 서비스 및 업무의 지능형 전환을 통해 상담과 민원 출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상담 품질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등 한층 높은 수준의 양방향 병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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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의 인공지능 챗봇은 기업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서울시, 한국남부발전, 인천국제공항공사, 통계청, 한국도로공사 등 이미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도입돼 대민 편의 및 행정 업무 효율 향상에 많은 부분 기여하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챗봇 대표 기업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강화된 비대면 공공 서비스를 확대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즈넛은 지난 2019년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의 전자정부지원사업을 통해 병무청의 챗봇 사업을 수주해 아라를 기획했다. 전자정부지원사업 중 최초의 인공지능 사업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