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콘솔 시장 2024년까지 2조5600억 규모로 성장"

니코파트너스 "2015년 콘솔 시장 개방 후 고속 성장세"

디지털경제입력 :2020/06/11 09:47

중국 콘솔 시장이 오는 2024년까지 연간 21억 5천만 달러(약 2조 5천6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미국 시장조사 업체 니코파트너스가 1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콘솔 시장은 9억9천700만 달러 규모였다.

니코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이후 중국 정부가 콘솔 판매를 공식적으로 허용한 이후 중국 콘솔 시장이 극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니코파트너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중국 내 콘솔 시장에서 정식 유통되는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판호에 역차별을 호소하는 게임사는 계속 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지난해 중국 콘솔 시장에서 정식 판매된 제품은 46만 대였으나 그레이마켓에서 판매된 제품은 약 114만 대로 추산된다. 그레이마켓은 정식 유통 허가를 받지 않은 해외 제품을 유통하는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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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파트너스는 오는 2024년에는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 판매량이 97만5천 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로 그레이마켓 규모는 103만 대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천100만 명 수준이었던 중국 내 콘솔 이용자 수는 2024년에는 1천15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콘솔 기기는 닌텐도 스위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