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점프VR서 카트라이더 결승전 생중계 성료

무관중 결승전에 VR 기반 ‘아바타 응원’ 등장…게임 분야 협력 강화

방송/통신입력 :2020/05/24 09:26    수정: 2020/05/24 09:32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자사의 점프VR 앱을 통해 제공된 ‘2020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 생중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4일 밝혔다.

넥슨 아레나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팀전 결승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락스 게이밍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가상 공간인 점프VR 소셜룸에는 수십 개의 카트라이더 방이 만들어지고, 가상 응원전이 펼쳐졌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2019년 총 353만명, 회차별 평균 15만명 이상이 시청한 인기 e스포츠다. 코로나19 때문에 잠정 중단됐으나 5월 9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재개해 지난 23일 시즌1 결승전이 치러졌다.

SK텔레콤이 점프VR 앱에서 카트라이더 결승전 대회를 생중계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넥슨 양사는 이번 ‘2020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을 계기로 게임 분야에서 이어오던 ‘초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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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동 마케팅 협력을 본격화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IP(지식 재산권)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XG서비스사업본부장은 “e스포츠 무관중 경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점프VR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점프VR 소셜룸의 아바타 응원전으로 언택트 응원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