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환의 카테크] 2020 팰리세이드 후석 엔터테인먼트 기능 살펴보니

스피커 내장형 윙타입 헤드레스트와 연동...멜론·유튜브 이용 가능

카테크입력 :2020/05/06 09:46

현대자동차가 6일 출시한 ‘2020 팰리세이드’ VIP 패키지에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넣었다. 이같은 기능은 제네시스 GV80에 없다.

팰리세이드에 탑재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지난해 연말 그랜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던 사양과 거의 동일하게 구성됐다.

현대차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USB 연결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오디오나 비디오 콘텐츠를 볼 수 있고, DMB 시청이 가능하다. 게다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 유튜브 등의 콘텐츠도 접할 수 있다.

또 뉴스레터 기능도 있는데 시간대별 최신 뉴스를 접할 수 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VIP 패키지에 2열 센터 암레스트와 터치 스위치 등을 넣었다. 터치 스위치의 경우 냉온컵홀더, 공기청정기 뿐만 아니라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 VIP 패키지에는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공기청정기, 2열 센터 콘솔 암레스트 등이 들어간다.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그랜저에 처음으로 소개된 현대차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메인화면 (사진=지디넷코리아)

팰리세이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2열 스피커 내장형 윙타입 헤드레스트와 연동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스피커 등이 내장된 헤드레스트 윙 조절각도 범위는 최소 10도에서 70도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아직 유튜브 등의 콘텐츠 시청이 불가능한 뒷좌석 듀얼 모니터 사양이 있다. 이 모니터에는 차량 주변 현황을 볼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 화면 기능과 내비게이션 맵 등의 콘텐츠가 있다. 뒷좌석 듀얼 모니터는 3세대 G80보다 앞서 출시된 GV80에 없다.

그랜저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최고급 캘리그래피 트림에서 커스터마이징 사양인 ‘TUIX(튜익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팰리세이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캘리그래피보다 윗등급인 VIP 트림 선택시 기본사양으로 들어간다.

그랜저의 경우 선택에 따라 운전석이나 조수석 중 한 곳을 선택하거나 양쪽 좌석에 후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넣을 수 있다. 팰리세이드는 이와 상관없이 조수석과 운전석 양쪽에 해당 시스템이 탑재된다.

현대차는 앞으로 다양한 차종에 최상위급 ‘캘리그래피’ 트림을 적용하고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커넥티비티 사양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지 않는 2020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트림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1.5% 적용시 4천567만원(5% 적용시 4천7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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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석 엔터테인먼트 사양등이 추가되는 캘리그래피 VIP 패키지 가격(3.8 가솔린 기준)은 개별소비세 1.5% 적용시 5천137만원(5% 적용시 5천280만원)이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개별소비사 1.5% 적용시 3천497만원, 프레스티지는 4천47만원이다. 여기에 2.2 디젤 엔진을 더하려면 모든 트림 판매가에 150만원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