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코로나19 전방위 지원 나섰다

협력사 금융지원 조기 집행…사회적기업·청소년 지원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20/04/20 10:35

LG화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회사·사회적기업·취약계층 청소년 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에 나선다.

LG화학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펀드·혁신성장펀드 등 총 1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조기에 집행키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생펀드는 협력사의 운영자금을 지원키 위해 조성된 629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 펀드다. 혁신성장펀드는 협력사 핵심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원키 위해 조성된 432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펀드다.

LG화학은 코로나19 이슈로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심사를 최대한 간소화해 상반기 중에 빠른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화학 CI

사회적기업과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도 확대한다. 우선 LG전자와 함께 친환경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LG소셜캠퍼스'에 선정돼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에 총 2억원 규모 구호자금을 지원한다. 또 취약계층 청소년 2천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에 필요한 헤드셋 등 총 3억원 규모의 필요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노사가 공동으로 임직원 자발적 모금활동 '만원의 나눔'을 통해 조성한 1억원을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과 의료진을 위해 기부했다. 국내 12개 사업장을 돌며 릴레이 헌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변 곳곳을 살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함께 힘을 보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