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자은행, LG화학 폴란드공장 증설에 6400억원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0/03/27 13:46    수정: 2020/03/27 13:47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공동 출자한 투자기관인 유럽투자은행(EIB)이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공장에 약 6천400억원을 지원한다.

27일 EIB에 따르면 LG화학 폴란드 법인인 LG화학 브로츠와프 에너지는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증산을 위해 EIB와 4억8천만 유로(약 6천430억원)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LG화학 전기차배터리 공장. (사진=LG케미토피아)

LG화학은 대출금을 전기차용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를 혁신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의 건설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IB는 LG화학 폴란드 공장이 계획한 증설 투자액 약 15억 유로(약 2조101억원) 중 3분의 1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LG화학과 다른 투자기관이 조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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