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파이 데이터 2배 더 준다

구글, 코로나19로 임시 추가 제공...북미 통신사들도 추가 지원 속속 발표

컴퓨팅입력 :2020/04/05 15:34    수정: 2020/04/05 15:35

구글이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터사용이 늘어난 이용자를 위해 알뜰폰(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MVNO)의 데이터 한도를 두 배로 늘린다.

북미 IT전문매체인 MS파워유저 등 외신은 구글이 알뜰폰 구글파이의 데이터 한도를 임시로 2배 증가시켰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에 따르면, 15GB를 제공하던 구글파이 탄력요금제와 무제한요금제는 추가 비용 없이 30GB로 데이터한도가 증가한다.

구글파이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탄력요금제는 1GB당 10달러의 비용이 청구되며 무제한 요금제는 256Kbps로 속도가 제한된다.

구글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재택으로 근무를 하거나 학업을 진행하는 인터넷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임시조치 종료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 측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표준 정책으로 돌아갈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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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외에도 북미 통신사는 인터넷 수요가 늘어난 사용자를 위해 지원 정책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컴캐스트는 60일간 초과한 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T모바일도 모바일데이터 한도를 제거하고 20GB의 추가 모바일핫스팟 데이터를 지원한다. 버라이즌 역시 15GB의 데이터 한도를 추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