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개봉 21주년…넷플릭스, 3부작 모두 서비스

1999년 3월31일 첫 개봉…4편은 코로나19로 촬영 중단

홈&모바일입력 :2020/04/01 09:54    수정: 2020/04/01 10:0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현실'이란 철학적 질문을 던졌던 공상과학(SF) 영화 명작 매트릭스 개봉 21주년을 맞았다.

넷플릭스가 매트릭스 개봉 21주년을 맞아 3월31일 자정(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3부작을 모두 스트리밍 서비스 한다고 씨넷이 보도했다.

매트릭스는 21년 전인 1999년 3월31일 미국에서 처음 개봉됐다. 오스트레일리아는 4월8일, 영국은 6월11일 개봉됐다. 개봉 당시 넷플릭스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현실’이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많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철학적 질문을 담은 영화 '매트릭스' 3부작을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사진=워너브러더스)

넷플릭스는 영화 개봉 21주년을 기념해 1999년 처음 나온 ‘매트릭스’ 오리지널 뿐 아니라 ‘매트릭스 리로디드’와 ‘매트릭스 레볼루션’ 등 3부작을 모두 상영한다.

키아누 리브스가 주인공인 네오 역을 맡아서 열연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네오는 트리니티(캐리-앤 모스)와 모피어스(로렌스 피시번)을 만나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주인공인 네오는 실제 세계라고 믿었던 현실이 사실은 매트릭스란 가상현실이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 결국 그는 매트릭스를 파괴하고 노예로 전락할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영화 ‘매트릭스’는 가 1990년대에 ‘실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현실’이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시대를 뛰어넘는 철학적 성찰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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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3년 ‘매트릭스 리로디드’와 ‘매트릭스 레볼루션’이 동시 개봉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트릭스 3부작의 뒤를 이을 ‘매트릭스4’는 오는 2021년 5월 개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독일에서 진행되던 ‘매트릭스4’ 촬영이 전면 중단되면서 개봉 일정도 불투명하게 됐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