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발화량 늘었다…전분기 대비 38%↑

키즈·TV 관련 발화량 증가…코로나19 영향으로 분석

방송/통신입력 :2020/04/01 09:49

KT(대표 구현모)가 올해 1분기 AI 서비스 기가지니 발화량이 전분기에 비해 38% 급증했다고 1일 밝혔다.

KT는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기가지니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기가지니 발화량을 분석한 결과, 키즈 및 게임 서비스 이용이 큰 폭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핑크퐁 칭찬하기 333% ▲구구단 연습 277% ▲끝말잇기 82% ▲속담 퀴즈 81% 등 발화량이 증가했다.

왼쪽부터 기가지니1, 기가지니LTE, 기가지니2, 기가지니 버디, 기가지니 테이블 TV, 기가지니 LTE2, 기가지니2 스페셜에디션, 기가지니 미니.(사진=KT)

기가지니로 TV를 검색하는 발화량도 증가했다. 기가지니로 실시간 채널을 검색하거나 재생하는 발화량이 43% 증가했고, 주문형비디오(VOD)를 검색하거나 재생하는 발화량은 5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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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명상 발화량도 늘었다. 홈트레이닝 분야에서는 요가, 복부, 다이어트, 10분, 하체 순으로 발화가 많았고, 명상은 서비스는 발화량이 63% 증가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것에 맞춰 기가지니 키즈, 명상,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KT는 생활 트렌드 변화에 맞춰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