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코로나19 우려에 美 글로벌 마케팅 행사 취소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예정

인터넷입력 :2020/02/17 08:41    수정: 2020/02/17 09:10

페이스북이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마케팅 행사를 취소한다고 14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4천여명 규모의 글로벌 마케팅 서밋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페이스북 (사진=씨넷)

페이스북 대변인은 "페이스북은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으로 글로벌 마케팅 서밋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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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도 이달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개최가 취소됐다.

MWC는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대형 행사로,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12일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MWC 취소 확정 이전부터 LG, 에릭슨, 엔비디아, 인텔, 소니, 아마존 등이 줄줄이 불참을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