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부·울·경 혁신금융에 3년간 21조 지원

금융입력 :2019/09/11 08:56

BNK금융지주가 'BNK 혁신금융 협의회'를 열고 금년을 포함하여 3년간 부산·울산·경상남도 지역의 혁신 성장 기업에 약 21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19조5천억원의 여신이 공급된다. 공급 대상은 혁신 중소·중견기업과 기술금융, 동산금융 지원, 부울경 중소·벤처기업 등이다. 이밖에 기업 여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 폭을 넓힐 예정이다.

또 BNK금융지주는 3년간 약 4천300억원, 5년간 7천억원을 기업 성장에 맞춰 자본을 추자한다. 창업 기업 및 스타트업에 5년 간 1천억원, 성장기업은 5년 간 4천억원, 구조조정 기업은 5년 간 2천억원 등으로 단계별 지원된다.

지역 내 핀테크 기업들의 발굴 및 지원을 확대에도 나선다. 3년 간 약 20억원을 지원하며, 오는 10월 중으로 문현 금융단지 내 BIFC건물에 'BNK 핀테크 랩'을 개소하여 전문적인 핀테크 엑셀러레이터 운영을 지원하고 핀테크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 투자 펀드’도 조성하여 우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 부문에서는 3년간 10개 과제를 중심으로 약 7천8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부울경 지역의 혁신 성장기업들에 대해서는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여신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모험자본을 활용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 6월 김지완 회장이 의장을 맡고 계열사 대표, 그룹 경영진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BNK 혁신금융 협의회'를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