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품은 네이버…셀렉티브·뷰티 키운다

인터넷입력 :2019/08/01 15:15    수정: 2019/08/28 10:43

네이버가 SNS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패션-뷰티 분야 인플루언서 끌어안기에 나섰다. 인플루언서와 상품을 자연스럽게 연계하고, 이를 구매로 이어지게 해 커머스 서비스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늘뷰티'판이 네이버 모바일 웨스트에 새롭게 신설됐다.

네이버 오늘뷰티판

오늘뷰티는 이용자에게 최신 트렌드 등 뷰티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뷰티 관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뷰스타가 상품을 소개해주는 코너도 새롭게 출시하며 인플루언서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뷰스타가 직접 제품을 리뷰하는것뿐만 아니라,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성을 강화했다고 볼 수 있다.

네이버는 관계자는 "이번에 적용된 갓신상, 뷰스타마켓 등을 통해 뷰스타들이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뷰티 콘텐츠의 다양화 및 창작자 수익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인플루언서 스타일북 서비스인 '셀렉티브'를 출시하고 창작자들과 이용자들이 만날 기회를 확대하기도 했다.

특히 패션과 뷰티 분야는 인플루언서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만큼, 이들과 상품을 연계해 자연스럽게 쇼핑까지 연결될 수 있는 흐름에 주목했다.

셀렉티브도 최근 개편을 통해 검색을 통한 소비보다는, 콘텐츠 경험을 하면서 소비로 이어지는 경험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사한 스타일 콘텐츠를 묶어주고, 콘텐츠 추천에 집중해 인플루언서의 다른글, 유사 스타일링, 태그별 스타일링 등을 매핑하는 등 추천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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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개인의 클릭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되면서, 패션의 경우 추천 상품이 전체 대비 15%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사용자 맥락에 맞게 AI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들이 제일 먼저 방문하는 쇼핑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이미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네이버 플랫폼으로 끌어들여 그 안에서 상품 소비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인플루언서 유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