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캠 품은 가성비폰 'LG X6' 출시…34만9800원

6.26인치 화면·3500mAh 배터리 탑재…14일부터 판매

홈&모바일입력 :2019/06/11 10:15

LG전자가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오는 14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탁월한 카메라 성능을 비롯해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과 넉넉한 저장 공간까지 갖춘 LG X6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LG X6 출고가는 34만9천800원이다.

LG X6는 제품 후면에 1천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 화각 120도를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 사진의 깊이를 추출해 아웃포커스를 구현해주는 심도 카메라 등 총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인물과 배경을 구분해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며, 사람의 시야각과 비슷한 120도 화각(畵角)으로 광각 촬영이 가능하다.

고해상도로 촬영해도 1만5천장 이상 저장할 수 있는 64GB의 대용량 저장 공간과 3천500mAh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됐다.

LG X6.(사진=LG전자)

LG X6는 물방울 노치가 적용된 6.26인치 대화면과 뉴 세컨드 스크린을 지원한다. 뉴 세컨드 스크린은 상태표시줄로 쓰거나 메인화면과 합쳐 하나의 화면으로 넓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과 이어폰 종류에 상관없이 최대 7.1채널 사운드의 입체감을 구현하는 DTS:X 기술이 적용됐다.

LG페이도 적용됐다. 일반 마그네틱 결제는 물론 NFC 결제 방식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결제도 가능해 온라인 쇼핑을 하다가 다른 결제 앱을 작동할 필요 없이 지문 인식 센서에 손가락만 갖다 대면 된다.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됐다. 제품 좌측 하단에 위치한 구글 어시스턴트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을 부른 후 알람, 구글검색, 문자 메시지 보내기, 기기제어 등을 말로 하면 돼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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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X6는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에서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진동, 충격 등 6개 항목을 통과했다.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탄탄한 기본기와 차별화된 카메라 성능으로 뛰어난 모바일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