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2018년 글로벌 거래소 수수료 수익 1위

"5452억원으로 바이낸스, 오케이엑스 제쳐"

컴퓨팅입력 :2019/01/22 17:42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는 후오비 글로벌이 2018년 글로벌 3대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수수료 이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화성재경에 따르면 글로벌 3대 거래소인 후오비, 바이낸스, 오케이엑스 중 후오비가 수수료 수익 1위를 달성했다.

후오비, 바이낸스, 오케이엑스는 최근 공지를 통해 2018년도 제4분기 바이백(자사주 매입) 방안과 수치를 발표했다. 공지에 따르면 후오비는 9천 693만 USDT(약 1천 90억원), 바이낸스 9천 293만 USDT(약 1천 45억원), 오케이엑스 5천 881만 USDT(약 661억원)으로 후오비 글로벌이 가장 많은 금액을 바이백에 사용했다.

각 거래소의 바이백 금액을 바탕으로 수수료 수익을 추정해보면, 후오비 글로벌이 2018년 한 해동안 거둬들인 수익은 약 5천 452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5천 227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바이낸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후오비는 지난해 12월 후오비 토큰 바이백 정책에 관한 커뮤니티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 분기 거래소 수익의 20%를 후오비 토큰 소각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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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후오비 그룹 산하 파생상품 전용 거래 플랫폼인 후오비 DM 수익의 20% 역시 후오비 토큰 소각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오비 글로벌 관계자는 “후오비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향후 후오비 토큰을 거래소 통화에 국한하지 않고, 후오비 에코시스템을 비롯해 기업 간 협업에 활용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