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쇼트트랙 월드컵 UHD 시험방송 개시

지상파UHD방송 정부 표준 적용

방송/통신입력 :2016/12/16 10:34

SBS가 15일 차세대방송 UHD 시험방송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ATSC 3.0 기술 기반으로 세계 최초다.

SBS는 본방송에 대비해 국내 UHD 방송 표준에 부합하는 방송장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목동사옥과 관악산 송신소에 구축을 완료했다.

이날 시험방송은 목동사옥 내 주조정실부터 IP 기반의 송출시스템을 거쳐 관악산 송신소까지 전달된 방송신호를 국내 가전사의 UHD 수상기로 정상적으로 수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존 실험방송이 기술 검증 목적으로 테스트용 장비와 시스템으로 실시됐다.

반면 SBS 시험방송의 경우 지난달 11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UHD방송 신규 허가 이후 본방송에 대비해 UHD 표준과 기술기준이 적용된 실제 방송시스템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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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시험방송 개시 직후 17일부터 이틀간 국내 최초로 도입한 UHD 중계차를 활용해 강릉에서 개최되는 ‘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UHD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험방송 기간 동안 전체적인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IP 기반 송출의 특징을 살려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지상파 UHD방송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