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블레스', 안정성 잡았다...24시간 테스트

게임입력 :2015/09/23 11:34

블레스의 최종 테스트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린 가운데, 서버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테스트 초반 서버 접속 장애 등이 발생했지만, 이를 빠르게 해결하면서 이용자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의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블레스.

테스트는 오는 25일까지다. 애초 이번 테스트는 하루 일정 시간만 진행했지만, 서버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테스트 시간을 하루 24시간으로 변경했다.

테스트 참여를 희망한 이용자의 수는 최소 1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테스트 초반 서버 접속 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은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몰린 영향도 일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부에선 이용자 접속 수치 등이 기대 이상이라고 판단한 상태. 자세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예상치를 웃도는 이용자가 테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끈 것은 이번 테스트 버전이 블레스의 공개서비스 버전에 준할 만큼 완성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레스의 커스터 마이징 시스템.
코털TV가 중계하고 있는 블레스 플레이 장면.

이번 테스트는 기본 조작과 퀘스트 진행, 논타겟팅과 타겟팅 옵션 조정 기능, 새로운 클래스인 어새신와 메이지, 신규 던전 및 보스 몬스터, 핵심 콘텐츠인 국가전 RVR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블레스의 높은 그래픽 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클래스 외형 꾸미기 시스템 커스터 마이징 기능도 처음 공개했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총 동원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블레스가 하반기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 개선을 이끌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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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의 공개서비스 시작일은 아직 미정이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 분위기를 보면 곧 이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블레스의 서버 안정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테스트 시간이 24시간으로 조정된 것 같다”며 “블레스의 콘텐츠에 대해선 이용자들의 불만은 크게 없다. 공개서비스 이후에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