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기간 겹친 블레스와 창세기전4 승자는?

게임입력 :2015/09/10 10:01

하반기 기대작인 블레스와 창세기전4의 테스트 기간이 겹치면서 두 게임간의 첫 경쟁이 있을 전망이다.

블레스와 창세기전4 모두 연말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때문에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연말에 있을 본격적인 경쟁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의 블레스는 17일부터 25일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며 소프트맥스(대표 정영원)의 창세기전4는 18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블레스.

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네오위즈게임즈와 소프트맥스의 차기 핵심 타이틀로 개발 중인 게임으로 수년간 개발을 진행하는 동안 업계와 이용자의 관심이 집중된 게임이다. 이번 테스트가 연말 공개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두 게임이 어떤 테스트 결과와 이용자의 반응이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는 이용자간 커뮤니티와 방대한 콘텐츠, 사실적인 세계관을 내세운 정통 MMORPG로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대표 최관호)에서 개발 중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니지 등 정통 MMORPG의 재미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이 게임은 방대하고 사실적인 세계관이 특징으로 이러한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 개발자가 직접 해외를 방문해 취재하기도 했다.

블레스 플레이 장면.

또한 이용자 편의를 강조해 마우스로 원하는 적을 선택해 공격할 수 있는 타겟팅과 이용자가 자유롭게 공격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논타겟팅을 모두 지원해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어새신, 메이지 2종의 신규 직업과 신규 지역 및 던전 그리고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커스터 마이징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또한 블레스의 핵심 콘텐츠인 대규모 국가전투도 더욱 개선해 공개한다.

또한 이 게임은 테스트에 앞서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 캐리비안의 해적 등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참가한 한스 짐머 음악 감독과 협업한 음악을 공개하며 이용자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창세기전4는 소프트맥스의 유명 패키지 게임인 창세기전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 소식과 동시에 게임업계와 이용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창세기전4.

이 게임은 기존 MMORPG와 달리 최대 5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창세기전 시리즈의 강점인 캐릭터성과 전략성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이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혹은 현재 상황에 맞춰 진영을 조합해 싸울 수 있다. 진영의 캐릭터는 동시에 이동할 수도 있고 개별로 선택해 범위 공격을 피하도록 움직이는 등 세밀한 조작도 가능하다.

소프트맥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의 반응을 되돌리는 것이 급선무다. 지난 4월 진행한 첫 비공개 테스트에서 이용자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이용자의 불만이 많았던 전투의 진행 속도를 대폭 높이고 이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시스템으로 UI와 게임 플레이 방식을 변경했다. 또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이용자를 위해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대폭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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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4 플레이 장면.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는 창세기전2의 초기 시나리오인 영광의 홀 탈출 작전을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이올린이 대장으로 있는 저항군 실버 애로우화 함께 주어진 미션을 달성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기대작인 블레스와 창세기전4가 동시에 만나볼 수 있어 기대된다”며 “이번 테스트는 연말 출시를 앞두고 두 게임 중 앞으로 어디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둘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