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98.7원 마감...4개월 18일만 최고치

장중 1200원 넘어서

금융입력 :2020/02/20 16:19    수정: 2020/02/21 15:42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4개월 18일만이 최고치로 떨어졌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4원 오른 1198.7원으로 마감했다. 2019년 10월 2일 원·달러 환율 종가가 1206.0원을 기록한 이후 4개월 18일만에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시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원 내린 1183.0원이었으나 낮 12시부터 원화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날 낮 12시 33분 원·달러 환율은 1201.9원으로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원달러 환율 그래프.

코로나19와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달러화 가치가 크게 상승하면서 원화 가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외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전 거래일(현지시간) 99.72를 기록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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