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관세행정 협력 강화한다

관세청과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도입 업무협약

디지털경제입력 :2020/02/18 16:41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8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관세청과 '동서발전의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과 중소수출기업 AEO 공인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EO 공인 제도는 안전관리기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신속통관 등 수출입 관련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세청은 동서발전의 AEO 공인을 지원키로 했다. 동서발전은 협력사와 관할 지역 기업 등 중소 수출기업의 AEO 공인 획득을 지원한다.

노석환 관세청장(왼쪽)과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수입세액 정산제도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 수입세액 정산제도는 기업이 1년 단위로 납부세액의 적정성 등을 자율점검해 조기에 세액을 확정하면 관세조사 면제, 가산세 감경 혜택을 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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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향후 AEO공인 획득과 수입세액 정산제도를 통한 조기 세액 확정으로 경영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서발전의 이번 AEO·수입세액 정산제도 도입이 타 공공기관에도 확산돼 성실 납세 문화의 정착과 확대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많은 기업들이 AEO, 수입세액 정산제도, 닙세도움정보시스템, e-Co 발급교환서비스 등 여러 정책들을 활용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갱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