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차세대 임무 4개 발진…우주생성 비밀 밝히나 [우주로 간다]

과학입력 :2020/02/14 10:40    수정: 2021/06/04 17:08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새로운 우주 임무 네 개를 발표했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우주 중장기 계획의 한 축으로 ‘디스커버리(Discovery)’라는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디스커버리는 ‘우주 관측’을 통해 태양계와 우주 생성의 비밀을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NASA는 최근 해당 프로그램에 총 4팀을 선정했다.

NASA가 금성과 목성, 해왕성의 위성을 탐사하게 될 예정이다. (사진=NASA)

NASA의 과학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토마스 주부첸(Thomas Zurbuchen) 국장은 “이번에 선택된 미션은 태양계의 가장 활동적이고 복잡한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팀 중 두 팀은 금성, 한 팀은 목성의 화산위성 이오, 나머지 팀은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을 연구하게 된다.

먼저 금성 프로그램 중 한 팀은 금성의 대기권 형성과 진화 과정, 바다의 존재 여부를 연구하게 되며 나머지 한 팀은 금성의 지질에 대해 탐구하게 될 예정이다. 또, 목성의 화산 위성인 이오를 연구하는 팀은 이오의 마그마 바다와 조력에 대해 탐사할 예정이다. 이오는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천체로 알려져 있다.

관련기사

또,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탐사는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을 지를 구체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NASA는 총 4팀에 각각 3백 만 달러를 수여하고 앞으로 9개월 간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2021년 NASA는 이 팀들을 평가해 계속 연구를 진행할 두 팀을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