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국 관광객 64.7%, 명동·이대·홍대 집중"

원투씨엠 '에코스 플랫폼' 빅데이터 분석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분석

인터넷입력 :2020/02/06 17: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국내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의 64.7%가 서울 5대권역권인 명동, 이대, 아현, 홍대, 인사동, 가로수길을 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은 중국과 연계한 자사의 O2O 및 핀테크 플랫폼인 '에코스 플랫폼'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현황을 분석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중국 관광객들은 기존 단체관광 대신 개인 자유여행을 더욱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지는 서울 5대권역권과 제주도 지역 유명 관광소와 중국 관광객 선호 시설에 집중됐다. 지방에서는 부산 지역도 선호됐다.

가장 많은 이용 행태는 2명에서 3명 정도의 소규모 단위 그룹 여행으로 조사됐다. 가족 관광객이나 중소규모 단위로 추정되는 5~6명 그룹 여행객이 그 뒤를 이었다.

원투씨엠은 중국을 포함한 24개국에서 에코스 플랫폼으로 O2O사업을 추진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사진=원투씨엠)

원투씨엠은 24국에서 에코스 플랫폼을 이용해 O2O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에코스 플랫폼은 위챗과 결합해 중국에서 위챗 와이파이, 위챗 공중계정 서비스, 위챗 미니프로그램, 위챗 페이, 위챗 플랫폼 광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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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씨엠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국내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의 동선과 이용 행태를 분석해 인바운드 고객 및 상권 분석에 활용해왔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조사도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의 일환이다.

신성원 원투씨엠 부사장은 "중국 이외에도 해외 서비스 플랫폼과 원투씨엠의 해외 법인을 연계한 사업을 일본, 대만 등지에서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상호 비교 데이터는 이후 중요한 분석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