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창작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 유니드캐릭터(대표 송민수)와 어린이 교육용 교구 프로그램개발사 샘코포레이션(대표 박재범), 인공지능 언어 솔루션 전문 개발사 외국어연구센터(대표 김원회) 3사는 어린이 인공지능(AI) 교육 사업 및 관련 서비스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니드캐릭터는뽀로로로 유명한 아이코닉스 출신 송민수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인도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소재로 한 ‘크리켓팡’ TV애니메이션 및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제작 중이며, 2020년 인도 현지 방송사 및 OTT 채널 방영을 앞두고 있다.
샘코포레이션 박재범 대표는 미술과 문화콘텐츠를 전공하고 대기업과 정부기관의 다양한 콘텐츠 기획 및 서비스를 통해 얻은 프러덕션 제작 경험과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실무기획 노하우를 창의 교육에 접목, 온라인 서비스 ‘위 크리에이터(We Creator)'와 ‘스토리 크리에이터(Story Creator)’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미국 인디애나주 버넷클릭 초등학교 영재반 학생들에게 서비스 중이다. 또 다른 '크리에이터(Creator) 시리즈'의 자기주도형 창의교육 프로그램 서비스도 런칭을 앞두고 있다.

외국어연구센터(FRC) 김원회 대표는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전문가인 언어학 박사다. 외국어연구센터는 대학과 유수 연구소에서 축적한 다국어 빅데이터(Big Data)를 바탕으로 언어 코퍼스 구축과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다국어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다. 한국어와 영어 간 중의성, 관용 표현 자동번역이 가능한 솔루션 '메타퍼 1.0(Metaphor1.0)'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세 회사는 판교에 위치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ICT문화융합센터 입주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각 사가 가진 전문성을 토대로 최근 화두인 인공지능 관련 교육 및 연관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 특히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가진 서비스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다.
송민수 유니드캐릭터 대표는 "이번 공동사업 협약을 통해 인공 지능 전문 분야 업체들과 콜라보 사업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아낌없는 협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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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코포레이션 박재범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필요한 상상력과 창의력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 및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어연구센터 김원회 대표는 "인공지능 교육 프레임 개발 및 구축, 인공지능 툴을 활용한 조기 외국어 학습 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상반기 중 의미있는 서비스 및 제품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