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84GW 초과

2022년까지 175GW 확보 목표…전체의 40% 비중

디지털경제입력 :2020/01/13 09:27

인도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확대를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현지 발전용량이 80기가와트(GW)를 넘어섰다는 집계가 나왔다. 인도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175GW로 늘릴 방침이다.

13일 에너지 전문 컨설팅 업체 에너데이터(Enerdat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인도에 설치된 재생 가능 전력 용량은 84.4GW로 기록됐다.

이 중 풍력발전 용량은 3만7천280메가와트(MW)로 가장 컸고, 이어 태양광(3만2천530MW), 바이오 매스(9천940MW), 소규모 수력 발전(4천650MW)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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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앞서 인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0%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인도 재생에너지부(MNRE)는 2022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175GW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 발전용량은 100GW, 풍력 60GW, 바이오매스 10GW, 소규모 수력은 5GW로 늘리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