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 행복재단 “10년째 노숙인 지원...나눔은 사회적 책임"

지난 4일 안나의 집에 20kg 쌀 150포대 전달

컴퓨팅입력 :2020/01/09 15:07

마이다스아이티가 2015년 12월 설립한 마이다스행복재단이 지난 4일 안나의 집에 쌀 20kg짜리 150포대를 전달했다. 마이다스행복재단은 앞으로 매달 쌀 100포대를 전달, 연간 6천 만원 규모의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나의 집은 1998년 IMF 이후 노숙인이 늘면서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가장 기본적 권리인 의식주를 해결해주기 위해 처음 문을 열었다. 노숙인을 위한 급식소를 운영하며 요일별 프로그램을 통해 자활도 돕고있다.

마이다스행복재단은 안나의 집 나눔활동이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덜어주려는 재단 취지에 부합, 2010년부터 10년 째 안나의 집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 노숙자들의 저녁식사 준비와 배식을 돕는 노력나눔도 하고 있다.

마이다스행복재단은 지난 4일 안나의 집에 쌀 20kg짜리 150포대를 전달했다.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평균 550명이 방문하는 안나의 집은 하루에만 쌀 120kg, 김치 60kg이 나간다. 마이다스행복재단에서 후원해준 쌀로 지역사회 어려운이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상 함께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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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 행복재단 담당자는 “2000년부터 노력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2019년에는 한 달에 7~8번꼴로 나눔활동을 진행했고, 참여한 마이다스아이티 구성원만 약 800여 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km당 5천 원을 기부하는 사랑의 마라톤을 통해 5000만원의 금액이 모여 희귀난치성환자를 돕는데 사용했다. 지난해 기부금은 총 5억 원 규모"라며 "올해는 나눔 실천을 확대해 매출액 1%에 해당하는 10억 원을 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