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아이패드 속으로 들어왔다

컴퓨팅입력 :2019/11/05 09:08

어도비가 마침내 아이패드용 포토샵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WCC테크등 주요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패드용 포토샵 앱은 데스크톱 포토샵의 핵심적인 기능들로 구성돼 아이패드 사용자가 손가락 터치와 애플펜슬을 통해 레이어와 이미지가 있는 PSD 파일을 편집 할 수 있다.

어도비가 마침내 아이패드용 포토샵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사진=어도비)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전체 PSD 파일 편집과 생성을 기본으로, 데스크톱에서 사용하던 대로 레이어와 툴바 작업을 아이패드에서 할 수 있으며, 컨텍스트 인식 도구, 고급 선택 도구 기능, 클라우드 동기화를 지원해 어디에서나 작업이 가능하다.

어도비는 향후 브러쉬(Brushes), 마스크(Masks),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통한 브러쉬, 글꼴 동기화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용 포토샵은 30일 무료 평가판으로 제공되며, 이후 월 9.99달러의 구독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어도비

아이패드용 포토샵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는 아이패드OS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와이파이/셀룰러),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4, 아이패드 에어2다. 애플펜슬은 1세대, 2세대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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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는 1 년 전 어도비 맥스 컨퍼런스에서 아이패드용 포토샵 버전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어도비는 이번 아이패드용 포토샵 출시와 함께 작년 WWDC행사에서 애플이 시연한 적 있는 iOS 아이패드OS 용 AR 제작 앱 아르고(Aero)도 함께 공개했다.

또, 어도비는 내년에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진 자동 조정, 필터 기능 등을 제공하는 사진 보정 앱 ‘포토샵 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