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대표 이수영)은 현대자동차그룹계열인 현대엔지니어링의 S/4HANA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사업은 현대차그룹 계열 중 처음으로 SAP의 차세대 ERP솔루션인 S/4HANA를 도입하는 사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컨버전 방식의 S/4HANA 도입을 채택했다. 컨버전 방식의 구현은 기존 자사의 데이터를 그대로 이관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도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를 통해 구 ERP의 데이터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다. 여기에 최신 SAP버전을 패치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다양한 기술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웅진은 최근 3년간의 SAP S/4HANA 구축 사업으로 누적된 800여개의 컨버전 개발 방법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표준화했다. 특히 S/4HANA 컨버전 구축 시 안전한 데이터 이관을 위해 기존 운영 서버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엄격한 시나리오를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주력 산업군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이관에 대한 위험부담 역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SAP코리아, 매달 S/4HANA 활용 세미나 개최한다2019.10.02
- SAP코리아, 슈피겐코리아에 S/4HANA 공급2019.10.02
- SAP "경험 경제 시대에 국내 경쟁력 확보 지원"2019.10.02
- SAP, 버거킹에 S/4HANA와 아리바 공급2019.10.02
또한 본 프로젝트의 최종 오픈 전까지 총 3차의 컨버전 통합테스트를 준비해 현재까지 1차 통합테스트를 원활하게 마무리지었다고 덧붙였다.
이상용 웅진 ERP사업본부장은 "S/4HANA와 다양한 기술을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웅진이 보유한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S/4HANA 방법론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디지털 비즈니스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