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갤럭시폴드'에 측면 지문인식 센서 공급

"폴더블폰 폼팩터 사용성에 맞춰 우측면에 탑재"

홈&모바일입력 :2019/09/17 16:19    수정: 2019/09/17 17:03

드림텍은 17일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에 지문인식 센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으로 지난 6일 국내에 첫 출시됐다.

드림텍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A시리즈, J시리즈 등에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공급해왔으며 올해부터는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S10e 등 전략모델에도 지문인식센서 모듈 공급을 시작했다.

갤럭시 폴드의 지문인식 센서는 세라믹공정기술이 적용돼 표면강도를 높였다. 제품 우측면 중간에 위치해 폴더블폰을 접거나 펼칠 때 자연스럽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스플레이 전면이나 제품 뒷면에 내장됐던 기존 지문인식센서와 달리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폰의 제품 특징과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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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측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됐다.(사진=지디넷코리아)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폴더블폰에 자사의 기술력을 적용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휴대폰 제조기술 혁신과 폼팩터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지문인식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시장을 선도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텍은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인쇄회로기판모듈(PBA),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LED 모듈 등을 개발, 생산하는 종합전자부품 제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