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18일 '갤럭시폴드' 2차 예약판매 실시

19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1차보다 물량 소폭 늘어

방송/통신입력 :2019/09/17 12:03    수정: 2019/09/18 07:28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오는 18일부터 ‘갤럭시폴드 5G’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2차로 진행되는 이번 예약판매는 온라인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갤럭시폴드 5G’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239만8천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온라인 사전예약 시작 15분여 만에 조기 마감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차 예약은 1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SK텔레콤과 KT는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예약 신청을 받고, 단말기가 입고되는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및 개통할 방침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예약 신청은 통합 관리되고, 제한된 물량에 따라 신청이 마감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5G'(사진=삼성전자)

1차 예약 당시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지 않았던 LG유플러스는 2차 예약과 함께 자사 공식 온라인몰을 통한 예약을 진행한다. 배송 및 개통일도 26일로 동일하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예약은 일선 판매점 재량에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온라인 몰에서 예약이 마감되더라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하는 예약을 통해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판매할 물량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할 물량을 나눠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며 “온라인 예약이 조기에 종료되더라도, 단말기를 할당받은 오프라인 매장은 자체적으로 예약 및 판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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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차 예약을 앞두고 이통 3사가 확보한 물량은 지난 1차 예약 물량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통사 관계자는 “지난 1차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천 대 수준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갤럭시폴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예약이 종료되는 26일 이전에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